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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중일 갈등…中 “춘제 연휴 기간 日방문 자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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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일본 방문 가급적 자제”
일본行 항공권 무료 취소·변경도 10월까지 연장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정부가 26일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중국 설) 연휴 기간 일본 방문을 자제할 것을 자국민에 권고했다.

이데일리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AFP)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춘제 연휴를 앞두고 중국 외교부와 주일 중국 대사관·총영사관은 중국 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이미 일본에 있는 중국 국민에게는 현지 치안 상황과 지진 및 2차 재해 관련 경보 정보를 면밀히 주시하고 안전 의식을 높여 자기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최근 일본의 사회 치안이 불안정해지면서 중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불법·범죄 사건이 빈발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연이어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가 발생해 일본 정부는 추가 지진 가능성에 대해 경고를 발령했다”면서 “일본에 체류 중인 중국 국민은 심각한 안전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주일 중국 대사관·총영사관에 연락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시사 발언에 대응해 이미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바 있다. 이 여파로 지난해 12월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앞서 중국 3대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Air China),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은 공지를 통해 1월 26일 이전 발권한 항공권 중 2026년 3월 29일부터 2026년 10월 24일까지 출발하는 일본 출·도착 또는 일본 경유 항공편에 대해 무료 환불 및 무료 변경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무료 환불·변경 정책은 당초 3월 28일까지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10월 24일까지로 연장됐다.

이처럼 중일 갈등이 지속되면서 춘제 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해외 여행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해외여행 주요 선호지에서 제외되고 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취날에 따르면 1월 중순부터 춘제 연휴 기간(2월 15∼23일)까지 해외 호텔 예약 상위 10개 목적지는 태국, 한국,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러시아, 베트남, 마카오, 호주, 인도네시아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순위에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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