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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우 3자 회담 "진전 있었다"...내달 1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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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3자 회담은 "생산적이었고 진전이 있었다"고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4일 회담 후 미국 대표단은 향후 회담 전망을 매우 낙관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영토 할양 등 핵심 쟁점에 대한 견해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3자 회담은 미국의 중재로 수개월 만에 성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간 다보스 회담 그리고 트럼프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 제러드 쿠슈너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4시간 동안의 회담이 발판이 됐다고 미국 관리들이 말했다.

회담은 23일 시작해 24일까지 이어졌다. 미국의 중재자들이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협상자들과 합동 회담을 갖고, 미국이 빠지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단이 직접 만났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전했다.

미국 대표단에는 위트코프 중동 특사, 트럼프 대통령 사위 쿠슈너, 댄 드리스콜 육군장관, 알렉서스 그린케위치 유럽사령관, 평화위원회 수석고문으로 지명된 조시 그루엔바움 미 연방 조달서비스 커미셔너가 참여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에는 키릴로 부다노우 대통령 비서실장,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러시아 대표단은 이고리 코스튜코프 러시아군 총정찰국 국장, 푸틴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참석했다.

미국 관리는 "모든 문제가 논의됐다. 어느 쪽도 논의를 미루지 않았다. 회담 분위기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상대방을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둘째 날 회의 종료 후 3개 대표단이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모두가 친구처럼 보였다. 희망이 있다"고 미국관리는 말했다. 또 다른 미국 관리도 "우리가 기대한 대로 회담이 잘 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관리는 "아부다비 회담이 협상이 다음 단계로 나가는데 중요하다"면서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간 회담이 가까워졌다"고 낙관했다.

뉴스핌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리투아니아 빌뉴스 대통령궁에서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카롤 나브로치키 폴란드 대통령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6.01.26 kongsikpark@newspim.com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도 회담 후 보고를 받은 후 성명을 통해 "회담이 건설적이었고 회담이 종전을 위해 가능한 변수에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미국이 종전 절차를 감시하고 감독해 진정한 안보를 확보하려 한 것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문서는 완전히 준비됐으며 서명 시점과 장소만 남아있다"며 24일 러시아와 회담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 중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안전보장, 특히 가장 중요한 미국의 안전보장 문서는 100% 준비됐다. 상대방이 서명 날짜와 시간을 확정짓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해당 문서는 비준을 위해 미국 의회와 우크라이나 의회로 보내질 것"이라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부다비에서 미국의 20개항 평화안을 논의한다. 많은 쟁점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동부 지역을 포기하게 만들려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영토불가침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두 개의 완전히 다른 입장이 존재하고 미국이 타협점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국을 포함 모든 당사자가 타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의 한 관리는 좋은 진전이 있었으나 푸틴이 정말 종전을 원하고 자신의 협상단에게 합의 재량을 부여했는지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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