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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쏠리나…금값 5000달러 사상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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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매수·ETF 자금 유입이 랠리 뒷받침
아시아투데이

골든바 /연합



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국제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섰다.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겹치며 금값이 새로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23시 41분(GMT·한국시간 26일 오전 8시 41분)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0.85% 오른 온스당 5024.95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2월 인도분 금 선물도 0.91% 상승한 5024.60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지난해 한 해 동안 64%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만 이미 16%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의 통화 완화 기조,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 매입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12월까지 14개월 연속 금 보유를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속 시장 조사기관 메탈스 포커스의 필립 뉴먼 이사는 "연내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며 "차익 실현에 따른 단기 조정은 나타날 수 있지만, 조정 국면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 금 가격이 5500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정학적 불안은 금값 상승에 새로운 동력을 더하고 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간 그린란드를 둘러싼 마찰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이 중재한 우크라이나·러시아 회담도 합의 없이 종료되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무역 갈등 우려도 시장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가 중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할 경우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며 긴장을 높였다.

귀금속 전반으로 상승 흐름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은 현물 가격은 1.72% 오른 온스당 104.72달러를 기록했으며, 백금은 보합세를 보였다. 팔라듐은 0.17% 상승했다. 은 가격은 앞서 사상 처음으로 100달러 선을 돌파했으며, 개인 투자자 유입과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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