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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깜짝 방문한 덴마크 총리 "할 수 있는 것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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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총리와 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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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눈 쌓인 그린란드 누크 항구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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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깜짝 방문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날 그린란드 수도 누크를 찾아 옌스-페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와 만났다. 그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뒤 누크로 곧장 날아왔다.

두 지도자는 이날 회동에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다보스에서 체결한 그린란드·북극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한 합의를 분석하고, 향후 추진할 외교적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우리는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그린란드 주민에게 우리의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덴마크 공영방송 DR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통제 야심에서 비롯된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며 향후 그린란드와 함께 외교적·정치적 해법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덴마크 TV2와의 인터뷰에서는 "근래 많은 말들이 오갔고, 위협도 있었다. 이제는 외교적·정치적 접근을 시도하는 지점에 와 있다"며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폐막한 다보스 포럼에서 그린란드에 군사력 사용을 배제하고 즉각 협상하길 원한다고 말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시간 뒤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회동에서 "그린란드와 사실상 전체 북극 지역에 대한 미래 합의의 틀을 만들었다"며 미국의 그린란드 편입에 반대의사를 밝힌 유럽 8개국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추가 관세도 철회한다고 밝히며 한발 물러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미래 합의의 틀'은 그린란드에 대한 '영구적·전면적 접근권과 관련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폭스비즈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세부 사항은 지금 협상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린란드에 대한) 전면적 접근"이라며 "그것에는 끝이 없고, 시간 제한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원했던 모든 것을 얻고 있다. 완전한 안보,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전면적 접근"이라며 "우리는 (그린란드에) 원하는 만큼의 기지를 두고 원하는 장비를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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