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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구상으로 미국 경제 패권 '흔들'…WSJ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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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사태로 세계경제 속 美 위상 약화 가속"
"트럼프 경제·외교 정책에 '美 안전' 표상 흔들…'전환기' 지적도"
노컷뉴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구상으로 미국의 경제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움직임에서 촉발된 미국과 유럽 간 긴장 고조가 세계 경제 질서 안에서 미국의 위상 하락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았던 시기에도 미국은 투자자들에게 안전의 표상과 같았지만, 상황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경제·외교 정책이 유럽 등 다른 나라들에게 미국 외의 곳으로 투자처를 돌리고 국방비를 증액하고 새로운 무역 동맹을 만들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금융회사 스코샤 은행의 숀 오스본 수석 통화 전략가는 "미국이 많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사업하기에 덜 우호적인 곳으로 여겨지고 있고, 향후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 싱크탱크 피터슨 국제 경제 연구소 애덤 포즌은 "그린란드 분쟁 고조뿐만 아니라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 법무부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조사, 유럽에 대한 미국의 새 관세 부과 위협 등을 볼 때 지금이 '전환기'였다고 말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덴마크의 학자·교사 연기금 '아카데미커펜션'은 이날 미국 국채 매각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스웨덴과 네덜란드의 다른 대형 연기금도 '셀 아메리카'에 동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WSJ은 투자자들이 안전한 투자처를 찾아 미국 밖으로 눈을 돌린다면, 미국은 외국인 투자 감소, 인플레이션 압박 상승, 부채 상환 여력 감소 등의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이 더 이상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기능하지 못한다면, 중국, 러시아, 미국 중심으로 다극화된 세계는 더욱 위험하고 불평등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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