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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관세'에 공화당도 반발…"동맹 훼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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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의원들 "중·러에 좋은 일" 한 목소리
매콜 하원 외교위 명예위원장 "나토와의 전쟁 뜻해"
노컷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한 유럽 8개국에 최대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집권 여당인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공화당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린란드에 훈련 목적으로 소규모 군대를 보낸 것 때문에 우리의 동맹국들에 이런 대응을 하는 것은 미국과 미국의 재계, 그리고 미국의 동맹에 나쁜 일이라"고 썼다.

특히 "이는 푸틴과 시진핑, 그리고 북대서양조약기구의 분열을 보고 싶어 하는 다른 적성 국가들에 좋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머카우스키 상원의원도 SNS에서 "불필요하고 징벌적 조치이자 심대한 실수라고 비판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을 훼손하고 미국의 지도력을 약화하는 형태로 관세를 무기화하지 못하도록 의회가 권한을 발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화당 소속의 마이클 매콜 의원은 19일 ABC 뉴스에 출연해 "그린란드를 군사적으로 침공하는 것은 나토와의 전쟁을 벌이겠다는 것이며, 우리가 알고 있던 나토가 폐기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최근 그린란드에 소규모 병력을 파견한 8개국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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