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베이징 골목서 조용한 추모…이육사 순국 82주기 행사

댓글0
연합뉴스TV

[연합뉴스 제공]



오늘(17일) 오전 중국 베이징의 둥창후퉁 28호 앞 골목에서 일제 강점기 대표적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순국 82주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베이징 교민들이 마련한 자리로, 교민들은 담벼락 아래 북어포와 과일 등이 놓인 제사상을 앞에 두고 추모했습니다.

둥창후퉁 28호는 베이징의 명동으로 불리는 왕푸징에서 약 1.5㎞ 떨어진 곳입니다.

일제가 지하 감옥으로 사용했던 장소로, 이육사가 1944년 1월 고문 끝에 숨졌을 가능성이 큰 곳으로 지목됩니다.

독립기념관이 운영하는 국외 독립운동사적지 홈페이지에도 이곳은 '이육사 순국지'로 표기돼 있습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교민과 주재원들로 구성된 '재중 항일역사기념사업회'는 해마다 이맘때면 이 골목을 찾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담벼락을 등지고 간단한 제례와 묵념을 한 뒤 이육사의 대표시 '청포도'를 낭독하며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육사는 1904년 경북에서 태어나 1925년 독립운동단체 의열단에 가입해 항일투쟁의 길에 들어선 뒤 '청포도'와 '광야' 등 저항시로 민족의식을 일깨웠습니다.

시인 이전에 투사였던 이육사는 생애 동안 17차례 투옥됐고, 1943년 가을 다시 체포돼 베이징으로 압송된 뒤 이듬해 1월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육사 #베이징 #추모 #독립투사 #순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전체 댓글 보기

지금 봐야할 뉴스

  • 조선일보국힘 대변인 “개혁신당 40억 공천팔이, 어차피 낙선”... 반발 일자 사과
  • 프레시안홍준표 "한동훈이 계엄 막아? '깐죽'거리다 비상계엄 초래한 게 한동훈"
  • 경향신문공주 스쿨존서 승용차 인도로 돌진해 1명 중상·3명 경상
  • 스포츠서울‘두쫀쿠’ 식지 않는 인기…식품 업계 트렌트 바꿔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