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LG전자, TV시장 돌파구는 '플랫폼 사업'...웹OS 생태계 확장 '가속'

댓글0
TV OS 사업 새 캐시카우로 webOS 누적 탑재 2.6억대 광고·콘텐츠 매출도 확대 중

파이낸셜뉴스

관람객들이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6' LG전자 전시관에서 LG전자의 'LG 올레드 에보 W6'와 자체 운영체제(OS)인 웹OS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로 TV 사업이 구조적 압박을 받는 가운데, LG전자의 '웹OS' 기반 플랫폼 사업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광고·콘텐츠 기반 수익이 빠르게 늘면서 하드웨어 중심 수익 구조를 대체할 캐시카우 역할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웹OS 사업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60%를 넘으며 지난 2024년 말 기준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를 유지해 기존 하드웨어 사업 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LG전자는 최근 3년간 웹OS 탑재 기기를 7000만대 이상 늘려 지난해까지 누적 2억6000만대 규모의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했다. 자사 스마트TV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사 TV 1000만대 이상에도 웹OS를 공급하며 적극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선 덕이다.

LG전자가 웹OS 생태계를 넓히는 것은 정체된 TV시장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될 수 있어서다. 웹OS는 단순 운영체제를 넘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FAST)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통 △광고·데이터 사업까지 포괄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것과 비교해
업계 관계자는 "웹OS 사업은 수익성이 매우 높고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TV 판매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플랫폼 사업이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현재 대비 2배 이상 탑재 물량을 확보하고 스마트 모니터·디지털 사이니지·모빌리티 기기로도 웹OS를 확장해 콘텐츠·광고 매출도 공격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플랫폼 전략은 중국 업체들의 저가 액정표시장치(LCD) TV 공세 속에서도 LG전자가 생존 전략으로 삼고 있는 양축 중 하나다. 회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 프리미엄 TV 전략과 웹OS 중심 플랫폼 수익 모델을 병행하며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북미·유럽 중심으로 FAST 시장이 고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등 시장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글로벌 FAST 시장이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16.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는 전체 시장의 31%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며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도 두 자릿수 성장세가 예상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세계일보KT&G, 신입사원 공개채용…오는 20일까지 모집
  • 헤럴드경제한유원 ‘동반성장몰’ 수해 재난지역 지원 특별 기획전
  • 조선비즈증권 영업 3개월 만에… 우리투자증권, 2분기 순익 159억원
  • 파이낸셜뉴스부산 스포원 체력인증센터, 8~9월 평일 아침 확대 운영
  • 이데일리하나캐피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