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
비유럽 여행객에게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문턱이 한층 높아집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14일부터 루브르를 찾는 비유럽권 성인 방문객은 기존보다 45%나 오른 32유로, 우리 돈 약 5만 5천 원을 내야 합니다.
루브르뿐만이 아닙니다.
베르사유 궁전 역시 비유럽권 성인 방문객에게 성수기 기준 35유로, 비수기에는 25유로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는 유럽 국가 방문객보다 각각 3유로씩 더 비싼 금액입니다.
샹보르성과 생트샤펠 등 프랑스의 다른 대표 유적지들도 비유럽인 요금을 줄줄이 올렸습니다.
국적에 따른 '가격 차등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렇게 확보한 추가 수익을 국가 유산 복원과 관리 비용으로 쓰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프랑스 안팎에서 국적에 따른 차별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 노조는 이번 정책이 "인도주의적 가치에 반한다"며 반대 파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입장객 신분증을 일일이 대조해야 하는 만큼, 현장 직원들 사이에선 업무 과부하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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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