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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출신이 창업한 中 브레인코…홍콩증시 상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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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뇌과학 스타트업…'항저우 6룡' 최초 상장하나
李대통령 방중 한중 스타트업 서밋에도 참석하기도
中정부 뇌-인터페이스 육성 속 4000억 펀딩 완료
아주경제

중국 항저우6룡 중 하나로 꼽히는 브레인코 [사진=브레인코 홈페이지]



중국 뇌과학 분야의 대표 기술 스타트업인 창나오커지(強腦科技, 브레인코)가 '항저우 6룡(龍)' 최초로 홍콩 증시 입성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12일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브레인코가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해 비공개로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브레인코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수 억 달러를 조달할 전망이다. 현재 브레인코의 IPO 주관사로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UBS그룹 등이 선정됐다.

항저우 6룡은 항저우 소재 기술 스타트업 6곳을 일컫는 말이다. 브레인코를 비롯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중국 간판 로봇기업 위수커지리(宇樹科技, 유니트리), 중국 로봇 스타트업 윈선추커지(雲深處科技 딥로보틱스)), ‘검은신화:오공' 게임으로 대박을 터뜨린 게임회사 유시커쉐(遊戲科學, 게임사이언스), 세계 최대 3D프린팅 데이터 플랫폼 췬허커지(群核科技, 매니코어)를 가리킨다.

특히 브레인코는 중국에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에 가장 먼저 진출한 스타트업이다. 약 10년간의 꾸준한 개발 끝에 비침습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브레이코 창업자 한비청(39)은 우리나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학부를 졸업한 인재로 잘 알려졌다. 그는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이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뇌과학 전공으로 박사를 과정 중이던 2015년 창업했다. 한 대표는 올 초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기간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도 중국 대표 유니콘 기업으로 참석해 기술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브레인코는 올 초 IDG캐피터과 월든인터내셔널 등 투자자로부터 약 20억 위안(약 4200억원) 펀딩에도 성공했다. 중국 경제매체 시대주보는 이번 펀딩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방면에서는 테슬라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투자 유치라고 평가했다. 현재 브레인코 기업가치는 약 13억 달러(약 2조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할 15차5개년 계획에서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미래 산업이자 신 경제성장 동력에도 포함시켰다.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에 따르면 중국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산업은 향후 몇 년 동안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중국 기업들도 BCI 기술 개발에 적극적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뇌-인터페이스 기술 4대 스타트업으로는 브레인코를 비롯해 나오후커지(腦虎科技, 뉴로세스), 제티이랴오(階梯醫療, 스테어메드), 지셰지(姬械機, 마시네로봇)을 꼽을 수 있다.

아주경제=베이징=배인선 특파원 baein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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