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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해지 일방 통보’ 뉴진스 다니엘 “끝이 아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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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12일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는 뉴진스 멤버 다니엘. 유튜브 갈무리.


“이건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에요.”



최근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계약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 받은 뉴진스 다니엘(모지혜)이 12일 저녁 7시, 개인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약 8분50초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 앞에 심경을 밝혔다. 법적 분쟁이후 개인이 방송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니엘은 이날 최근 전속계약 해지 통보와 소송에 휘말린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연 자리에서, 여러 차례 울컥한 감정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앞으로를 향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다니엘은 이날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방송을 이어갔다. 그는 “기다려줬다는 말로는 부족하다”며 “버니즈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고 말하며 오랜 시간 자신을 지켜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말을 잇는 도중 잠시 말을 멈추고 숨을 고르는 등 감정이 북받친 모습도 여러 차례 보였다.



공백기 동안의 심경에 대해서는 “많이 지켜야 했던 시간이었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그 시간을 지나며 마음이 한층 차분해졌다”고 설명하며, “무대 위에서 팬들과 눈을 맞추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음악이 시작되기 직전의 고요한 시간이 자신을 버티게 해준 힘이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팬들을 위해 써둔 편지가 있다는 언급도 나왔다. 다니엘은 “언젠가 그 편지를 직접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도 팬들을 향한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도 그는 목소리가 떨리는 등 울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향후 상황과 관련해서는 “현재 정리 중인 과정이 있다”며 “때가 되면 직접 진행 상황을 알리겠다”고 했다. 소송과 관련한 문제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다니엘이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공개 소통이다. 어도어는 지난달 말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위약벌과 손해배상 등을 포함한 수백억원대의 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다니엘 측은 계약 해지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방송 말미 다니엘은 멤버들에 대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며 멤버들과 다시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고, 팬들을 향해 “하루하루가 부드럽고 건강하고 빛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제 시작”이라는 말을 남기며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은 동시 시청자수가 1만6천여명에 달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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