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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rump’ 배지 찬 트럼프…“위대한 미국, 거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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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Happy Trump’ 배지를 선보이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형상화한 ‘해피 트럼프(Happy Trump)’라 불리는 배지를 착용하고 공식석상에 나섰다.

그는 이 배지를 선보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전까지 나는 결코 행복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9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석유 회사 임원들과 베네수엘라 에너지 산업에 대한 미국의 지배권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정장 깃에 착용한 배지를 소개했다.

그는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전통적으로 착용해 온 미국 국기 배지 바로 밑에 ‘해피 트럼프’를 달았다.

이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누군가 이걸 내게 줬다”며 “‘해피 트럼프’라는 것”이라고 직접 소개했다.

이어 옷깃을 내밀어 핀을 내려다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전까지는 결코 만족하지 않겠지만, 거의 다 와가고 있다. 그게 바로 행복한 트럼프다”라고 강조했다.

이 배지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화처럼 과장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큰 머리와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2월에도 같은 디자인의 배지를 착용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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