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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카리브해에서 또 "마약 밀수선" 공격으로 4명 살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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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군남부사령부 발표…이란전 집중 와중에도 해상타격 계속
미군 아무런 증거 제시도 없이 "마약 테러범"주장, 총163명 살해
뉴시스

[서울=뉴시스] 미국 해군의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전단이 2025년 11월16일 카리브해에 진입해 작전 중인 광경. 트럼프 정부는 이란과의 중동전 중에도 카리브해의 선박들을 '마약 밀수선'이라며 공격해 총 163명을 살해했다. 2026.03.26.


[워싱턴=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군이 카리브해에서 또 "마약 밀수선"임을 주장하며 선박 한 척을 추가 공격해 4명을 살해 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란과 전쟁을 진행 중인 동안에도 중남미에서는 자기들이 마약밀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들을 향해서 한 달 이상 해상 군사공격을 계속해 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해 9월 초 부터 "마약 테러범"조직들을 타깃으로 해상 군사 공격작전을 시작했다. 이 번에 여러 명을 살해한 가장 최근의 공격까지 합치면 미군의 선박 공격으로 배 위에서 살해 당한 사람이 163명에 달한다.

미군 남부 사령부는 카리브 해와 태평양 동해에서 이른바 마약 밀수 루트를 운행하던 마약밀수 의심 선박을 이미 수십 차례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그 선박이 마약을 운반 중이었다고 아무런 증거 제시도 없이 발표했다. 미군 사령부의 소셜 미디어 X 동영상에는배 한 척이 문제의 해역을 통과하던 중 갑자기 폭발해서 밝은 화염 속에 휩싸이는 장면이 올려져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런 공격이 중남미의 마약 조직과 "무장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미국으로 마약을 밀수해 마약 과용으로 미국민의 생명을 빼앗는 갱단들을 척결하고 미국에 대한 마약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조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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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 남부사령부가 지난 2월13일 카리브해 에서 마약 밀매 의심 선박을 공격해 3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사진 기록. (사진=미 남부사령부 X 갈무리) 2026.03.26.


그러나 미국 정부는 "마약 테러조직"을 살해했다는 주장을 뒷받침 할 아무런 증거도 지금까지 제시한 적이 없다.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그런 선박 공격은 불법일 뿐 아니라 효과도 의심스럽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가장 치명적인 오남용 마약인 펜타닐은 카리브 해가 아니라 멕시코에서 육로로 미국에 밀수입 되기 때문이다.

멕시코에서는 중국과 인도로 부터 수입한 화학물질로 합성마약도 제조해서 미국에 밀수출 하고 있다.

중남미 해상의 마약선 공격은 미국의 군사력이 중동전쟁에 집중되어 미 전함과 전투기들이 이란을 공격하고 제 82 항공 사단의 해병대 병력이 이미 파견되었거나 파견 준비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꾸준히 계속되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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