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중재국들, 오는 26일 美-이란 고위급 회담 조율 중"

댓글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재국들이 오는 2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긴급 조율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

미국은 15개 항의 종전 평화안을 이란 측에 전달했으나, 양측의 입장 차가 워낙 커 회담 성사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뉴스핌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25 mj72284@newspim.com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 이집트, 파키스탄은 향후 48시간 내에 양측 실세들을 한자리에 모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소식은 악시오스가 먼저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이르면 오는 26일" 회담 성사를 목표로 미국과 중재국들이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 지도부가 협상 압박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적절한 인물들과 대화 중이며, 그들은 간절히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미국은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15개 항의 종전 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고문인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한 달간의 휴전을 중심으로 제안한 종전안에는 이란이 ▲3대 주요 핵 시설 해체 및 본토 내 농축 중단 ▲고농축 우라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관 ▲탄도미사일 개발 중단 ▲대리 세력(프록시) 지원 금지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개방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한 상응 조치로 미국은 핵 관련 제재 해제와 민간 원자력 프로그램 지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란 내부 사정은 복잡하다. 이스라엘의 지도부 참수 작전 이후 실권을 장악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군 기지 철수와 전쟁 피해 배상금이라는 초강경 요구안을 내걸고 있다.

또한 이란 측은 외교적 대화 중에도 두 차례나 공습을 단행한 트럼프 행정부를 극도로 불신하고 있으며, 협상 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것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언론을 통해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외교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중에도 군사 작전인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 작전은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지금 봐야할 뉴스

  • 뉴스핌日자위대 장교, 흉기 들고 中대사관 침입...'시한폭탄' 중일 관계
  • 아주경제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들, 기내 의식 잃은 승객 구해
  • 연합뉴스日국민 62% "세계 최고 치안국가 원해"…불안한 국제정세 반영
  • 헤럴드경제마약 처방에 마취 환자 성폭행까지…파렴치 의사,피해자 1인에 2500만원 배상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