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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같이 못 타? 그럼 버려야지"…미 40대 반려견주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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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앨러게니 카운티 경찰청 페이스북]



미국 피츠버그 국제 공항에서 유기견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한 텍사스 남성이 기소됐습니다.

미 CBS 방송에 따르면, 현지시간 20일 앨러게니 카운티 경찰에 공항 출발 층 차도 옆 인도 부근에서 개 한 마리가 주인 없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행인들의 도움으로 경찰은 안전하게 개를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반려견주인 42살 남성 오마르 페레즈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그는 당시 우버 기사가 개를 버리는 것을 보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페레즈는 본인이 개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직접 개를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페레즈는 동물 학대 및 동물 유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미 공항에서 반려견 유기 사건이 벌어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23년, 한 여성이 주차장 입구 근처에 반려견을 두고 떠난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반려견을 켄넬에 넣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으나 이를 거부하고 그대로 멕시코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최근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도 유기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한 반려견주는 동반 탑승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고 함께 탑승하려다 제지당했습니다.

그러자 반려견을 카운터에 묶어 두고 "추적 장치가 있기 때문에 두고 가도 괜찮다"고 주장하며 홀로 비행기에 올라 논란이 됐습니다.

경찰은 그가 체포 후에도 반려견을 되찾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동물유기 #반려견 #미국 #개 #항공사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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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nak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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