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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3파전'…'현직 프리미엄'이냐 '뉴페이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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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훈(오른쪽부터)·박수민·김충환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후보자 면접에서 자리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채연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이 오세훈·박수민·윤희숙 '3파전'으로 확정되며 본격 경선 체제에 돌입했다. 사실상 '현역 대 도전자' 경쟁 구도로 당내 공방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직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유능한 경제시장'의 이미지를 앞세워 안정적인 행정 역량을 부각하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23일 후보 확정 직후 SNS를 통해 "가용한 모든 수단으로 생활비 부담을 낮추고,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 안전망을 갖추겠다"며 "전방위 물가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민관합동 비상대책회의를 상설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중도층 표심 공략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 시장은 당 지도부의 노선 변화를 요구하며 확고한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최근에는 중도확장형 인재를 앞세운 혁신 선대위의 출범을 요구하는 등 중도·보수층을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추격 주자인 박수민 의원은 '뉴페이스'를 강조하며 시장 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17일 출마 선언에서 당의 무기력함과 지루한 국면을 깨겠다는 포부를 밝힌 데 이어 23일 SNS를 통해서도 '혁신이란 시대와 세대의 변화의 응답하는 것'이라며 서울시장 선수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세계은행 경력을 자랑하는 '경제통'이자 정치색이 상대적으로 얕아 중도층의 표심을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박 의원의 강점으로 꼽힌다.

윤희숙 전 의원은 오 시장을 겨냥해 '한강버스 폐기'를 공약으로 내걸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윤 전 의원은 "해외 도시를 베껴와서 자기 업적으로 치장하려는 개발도상국 콤플렉스는 더 이상 서울의 격에 맞지 않는다"며 "시민의 혈세를 강물에 버리는 사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책 검증을 내세워 현직 시장을 압박하는 '네거티브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세는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오 시장이 우세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본선 경쟁과 시정 경험, 인지도 측면 등에서 경선 경쟁자들에 비해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

국민의힘 수도권 관계자는 "이번 경선에서 파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무난히 오 시장이 본선에 진출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다만 윤 전 의원에게 여성 가점이 적용되는데 꽤 큰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박 의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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