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정부의 ‘과천 경마공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이전 발표 이후 경기도 내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지자체 선거와 맞물려 각 지역별 유치 공약도 점차 구체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22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경원권 5개 시군은 경마공원과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경기북부 자생력을 높이려면 경마공원 유치는 필수”라며 이전 확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광석지구 유치 계획과 함께 홍보 영상을 제작했고 남양주시는 GTX 노선 및 지하철 연장 등 압도적인 철도·도로 교통망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고양시 역시 서삼릉 원당 종마목장 인프라와 뛰어난 국제공항 접근성을 어필하고 있다.
경기 남부권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안산시는 경마공원을 단순 레저시설을 넘어 관광·휴식·첨단산업이 결합된 복합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종합 전략을 세웠다. 시흥시는 임병택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시의회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총력전에 나섰다.
화성특례시는 약 200만㎡ 규모의 화옹지구에 말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정부에 정식 건의했으며 광역 교통망을 홍보 중이다.
반면, 기존 소재지인 과천시와 마사회 노조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자체와의 실질적 협의나 충분한 사전 검토가 없었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마사회 노조 측도 “현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960여명 경마지원직은 근무지를 따라갈 수 없어 사실상 집단 해고와 다름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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