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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물뿌리개를 650만원 주고 사”…루이비통이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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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2026년 봄 남성 컬렉션으로 출시한 ‘워터링 캔 백’. 자료 :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파격적이고 다소 황당한 디자인의 제품을 고가로 선보여 이목을 끄는 가운데, 이번에는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물뿌리개 모양을 본뜬 핸드백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판매가가 650만원에 달하는 남성용 핸드백이다.

19일 패션 매거진 ‘하입비스트’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최근 2026 봄/여름 남성용 컬렉션을 발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 윌리엄스가 진두지휘한 이번 컬렉션은 전통적인 테일러드 스타일과 역동적인 스포츠웨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물뿌리개 모양을 본뜬 디자인의 ‘워터링 캔 백’이다.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모노그램이 새겨진 캔버스 소재의 토트백인데, 원통 모양의 가방 몸체 한 쪽에 고깔 모양의 몸체를 덧대고 작은 구멍이 촘촘하게 뚫린 가죽 덮개를 덧대 물뿌리개 모양을 구현했다.

원통 모양의 몸체 상단에 달린 지퍼로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다. 루이비통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쾌한 디자인과 기능성이 조화를 이루는 강렬한 아이템”이라며 “지갑과 휴대전화, 열쇠 등 필수품을 모두 담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가방의 국내 판매가는 65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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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2026년 봄 남성 컬렉션으로 출시한 ‘워터링 캔 백’. 자료 :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


“유쾌한 디자인의 강렬한 아이템”

가방은 독특하다 못해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화제를 모았다. 루이비통 측은 가방 구매 페이지에 “최근 관심이 높은 상품으로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공지를 내걸었다.

명품 업계가 일상 속에서 흔히 사용되는 물건을 본떠 만든 제품으로 통념을 깨는 것으로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대표적이다.

발렌시아가는 2022년 쓰레기 봉투에서 영감을 얻은 ‘쓰레기(trash) 파우치’를 200만원대에 출시했다. 모델들이 패션쇼에서 윗부분이 구겨진 비닐봉투를 하나씩 들고 런웨이를 걷는 모습이 마치 종량제 봉투를 손에 들고 분리수거장으로 향하는 것 같아 SNS에서 화제가 됐다.

감자칩 과자 봉지를 그대로 옮겨온 클러치 백, 투명 테이프 모양의 팔찌, 무려 800만원에 달하는 커피 컵 모양의 클러치백 등도 발렌시아가의 제품이다. 지난해 8월에는 매장에서 제공하는 봉투 모양을 본뜬 남성용 비닐 가방을 150만원에 판매했다.

루이비통 역시 최근 이러한 흐름에 발을 내딛었다. 지난해에는 도넛, 크루아상, 초콜릿 등에 이어 붕어빵을 본뜬 키링(열쇠고리)을 출시해 SNS에서 다양한 반응을 낳았다. 이들 열쇠고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100만원 안팎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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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붕어빵 백 참. 루이비통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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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가 147만원에 출시한 토트백. 발렌시아가 홈페이지 캡처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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