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 지난해 10월 30일 부산에서 만났을 때의 모습이다./신화(新華)통신. |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및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 이같이 연기하기로 동의했는지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 있어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 지도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중미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문제에 대해 계속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전날의 브리핑에서 그랬던 것처럼 말을 아낀 채 원론적 입장을 유지했다고 볼 수 있다.
린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도 "중미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기 등의 문제에 대해 계속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소통 내용 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더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 지원 요청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방중을 연기하겠다고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같은 날 "(미국은) 관련 보도가 완전히 잘못됐다고 강조했다"면서 방중 연기가 호르무즈해협 호위 지원 문제와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이달 말 예정돼 있던 방중 일정 연기를 언급한 바 있다. 이어 17일에는 구체적인 시기를 추가로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셸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하면서 미중 정상회담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우리는 회담 일정을 다시 잡고 있다. 약 5주 뒤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는 중국과 협의 중이다. 그들도 괜찮다고 했다"면서 중국 역시 일정 연기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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