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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경, 대만 최전방 섬 인근 순찰…대만 "무의미한 연료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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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만 해경
[대만 중앙통신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해경선이 대만 관할 최전방 도서 진먼다오(금문도) 인근 해역에 진입해 대만 해경과 대치했다.

17일 대만 해양순방서(해경)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 4척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편대를 이뤄 진먼다오 남쪽 해역을 통해 수역에 진입했다.

대만 해경은 즉각 순시정을 출동시켜 나란히 항해하며 감시와 차단에 나섰다.

또 중국어와 영어로 경고 방송을 하며 항로 변경과 해역 이탈을 요구했다.

중국 해경선은 약 2시간 동안 대만 해경과 대치하다가 오후 4시 59분께 진먼다오 밖으로 이동했다고 대만 측은 밝혔다.

대만은 중국 해경선의 진먼다오 주변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대만 해경은 성명을 통해 "최근 중동 정세 긴장으로 국제 원유 공급망이 압박받고 글로벌 에너지 안보가 경계 상태에 들어갔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국 해경선의 편대 항해는 아무 의미 없는 연료 낭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침범 행위를 중단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며 "관련 해역에 대한 감시와 대응 능력을 강화해 주권과 해역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만 국방부는 지난 14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중국 군용기 26대가 대만 인근 공역에서 활동했으며 이 가운데 16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 활동은 약 열흘간 이례적으로 잠잠했다가 다시 재개된 것으로, 대만 당국은 중국 의도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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