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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한미, 이번주 워싱턴서 3500억달러 대미 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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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안)이 재석 242인 중 찬성 226인, 반대 8인, 기권 8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2026.3.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미국과 한국의 무역 대표들이 이번주 워싱턴DC에서 만나 최근 승인된 3500억달러(약 52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해 체결된 한미 무역 프레임워크의 일환으로 조성된 펀드에서의 구체적인 투자 후보군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자리에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미국 상무부 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직속 국가에너지 위원회(NEDC)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포함해 반도체와 조선 등 핵심 전략 산업 분야의 구체적인 투자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 펀드 계획에 관한 논의는 지난 14~15일 양국 관료들이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장관 및 비즈니스 포럼'을 위해 도쿄에 머무는 동안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블룸버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 측이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 위해 '트럼프 속도(Trump speed)'로 움직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국의 대미 투자 논의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지연을 문제 삼으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한 이후 빨라졌다.

이후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인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11월 말 법안이 발의된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는 한미 양국이 지난해 11월 상호관세와 자동차 등에 대한 품목 관세를 25%에서 15%로 내리고 3500억달러(약 518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한다는 내용의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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