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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출하량 감소세, 기저효과 탓…중장기적 안정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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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글로벌 태블릿 시장 전망 보고서 (2025년 4분기)./사진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지난해 연말 태블릿 시장이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업체는 이번 역성장이 기저효과 탓일 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태블릿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애플·삼성 등 주요 업체가 제품 출시 주기를 정상화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던 2024년 4분기의 기저효과다. 당시 중국 제조사도 시장을 빠르게 확장했다.

연간 태블릿 판매량은 여전히 1억대 중반 수준이고 시장 구조는 교체 수요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세로 변화 중이다. 시장이 재고 소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제조사들은 공격적인 물량 확대보다는 재고 관리와 채널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애플과 안드로이드 진영은 모두 고부가 제품군에 집중하고 있다.

김상훈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태블릿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과 생태계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성숙 단계에 진입 중"이라며 "주요 업체들은 단기적인 출하량 경쟁보다는 장기적인 사용자 경험과 생태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급망 측면에서도 시장 조정 신호가 일부 관찰됐다. 태블릿용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말 다소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단기적인 출하 확대보다는 정상적인 수요 사이클로 복귀하고 있어서다.

올해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단기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반 중저가 태블릿 제품군은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압박이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부품 가격이 안정되고 교체 수요가 발생하면서 태블릿 시장은 완만하게 성장할 전망이다. 각 제조사는 단순 물량 확대보다는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생산성 중심 기능 강화를 대응 전략으로 삼을 전망이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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