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이란 측과 확전 없이 중동 석유·가스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잠정적인 논의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걸프해역에서 항해 중인 유조선. 연합뉴스 |
이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당국자들은 "협상이 진전을 보거나 이란이 이 문제를 협상할 의지가 있다고 보장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유럽 국가들은 전쟁 직접 개입은 피하려 하면서도 호르무즈 해협 차단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과 물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관련 내용에 대한 FT의 질의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8일 소셜미디어에서 한 언급을 참고하라"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끝내 항행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이탈리아 총리실은 "이탈리아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위해 이란과 양자 또는 직접 협상을 시작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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