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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자' 오만 항구에도 드론 공격…연료 탱크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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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대체 원유수출항 살랄라 피격
연합뉴스

드론 공격을 받은 오만 살랄라 항구의 연료 탱크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
[소셜미디어 엑스 영상 캡처]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걸프 지역의 기반 시설 타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오만 살랄라 항구의 연료 저장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오만국영통신(ONA)은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여러 대의 드론을 격추했지만 일부가 살랄라 항구의 연료 탱크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항구의 연료 저장 시설에서 화염과 불꽃이 치솟는 영상이 돌고 있다. 그러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민간 해상 보안 업체인 뱅가드테크는 항구 남쪽 구역에 가해진 이번 공격 이후 항구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고 보고했다.

살랄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 밖에 있는 아라비아해의 주요 거점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대체 경로로 활용될 수 있는 곳이다.

이란은 이런 살랄라 항구를 타격함으로써 해상 물류 마비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오만은 그동안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에 참여하는 등 중동 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며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그런 오만의 시설이 공격받았다는 것은 이란이 보복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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