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전쟁이 발발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웃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 전쟁이 중동 지역에서 러시아의 위상을 높이고 미국과의 관계도 다지게 하는 한편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 이익도 얻을 기회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BBC 방송 등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따른 실리를 챙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러시아는 우선 경제적으로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데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그간 국제유가 하락, 원유 거래 제재로 타격을 받았지만,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이 러시아 경제에 활력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미국이 원유 가격 안정을 위해 러시아산 원유 제재 완화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러시아의 숨통을 틔워주고 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은 이란의 분쟁 해결의 중재자를 자처하며 중동에서 존재감도 부각하고 있습니다.
BBC는 특히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유대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 하고 있다고도 짚었습니다.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신경을 온전히 쏟을 수 없는 상황에서 석유 제재 해제로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까지 풀린다면 우크라이나에는 타격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엘리나 리바코바는 "아직은 러시아가 서방과의 하이브리드 갈등에서 새로운 전선을 열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상황이 반년간 유지된다면 러시아의 의욕을 키울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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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