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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너지 장관 “호르무즈 유조선 호위” SNS올렸다 삭제…백악관 “호위한 적 없어” 공식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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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부 장관 “미군이 호르무즈 통과 유조선 호위” 주장했다 침묵
SNS에 게시글 올렸다 돌연 삭제
백악관 “현 시점서 미군이 유조선이나 선박 호위한 적 없어”
이란 “모든 움직임 미사일·수중드론으로 저지”
헤럴드경제

오만 무스카트에 지난 9일(현지시간) 반 오르트가 운영하는 로테르담 호퍼 준설선이 정박해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호위했다고 주장했다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는 일이 벌어졌다. 백악관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유조선을 호위한 일이 아직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중에도 글로벌 에너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 해군은 글로벌 시장에 석유 공급이 지속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호위했다“고 게시했다.

그러나 라이트 장관은 몇분 뒤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라이트 장관의 ‘유조선 호위’ 게시글은 사실이 아니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미 해군이 현시점에서 유조선이나 선박을 호위한 적이 없다고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미국 언론들도 미 당국자 및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이 아직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위 작전을 수행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라이트 장관의 게시글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알리 모하마드 나이니 IRGC 대변인은 “전쟁 중에는 단 한 척의 미국 선박도 오만만과 페르시아만 또는 호르무즈 해협에 감히 접근하지 못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알리레자 탕시리 IRGC 해군 사령관도 자신의 엑스에 “미군 병력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을 호위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미 해군과 그 동맹들의 호르무즈 해협 내 모든 움직임은 이란 미사일과 수중 드론에 의해 저지될 것”이라고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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