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美 최정예 공수사단, 갑작스런 훈련 취소…이란전 투입하나

댓글0
파이낸셜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6일째인 5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공습을 받은 후 연기 구름이 솟아오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육군이 최정예 공수부대 지휘부의 대규모 훈련을 최근 갑작스럽게 취소하면서, 이들의 대이란 지상전 투입설이 제기됐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상 전투와 특수 임무를 전문으로 하는 제82공수사단에서 작전의 계획과 실행을 조정하는 핵심 본부 부대의 훈련이 이번에 취소됐다. 사단 소속 다른 병사들은 루이지애나주에서 훈련 중인데, 해당 본부 요원들은 훈련에 참여하는 대신 본거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잔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날까지 공식 파병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다만 육군이 조만간 제82공수사단 소속 헬기 부대의 중동 배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실제 배치는 늦은 봄에 이뤄질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우리는 모두 만약을 대비해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분쟁 때 제82공수사단이 맡았던 상징적 역할을 고려할 때 사단의 '즉각대응군(IRF)'이 차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WP가 전했다.

즉각대응군은 2020년 이란 실권자 솔레이마니 제거,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동유럽 전선 방어 등에 투입됐다.

지난 일주일간 미군은 공습 작전을 중심으로 이란의 미사일 무기고, 드론, 해군 함정 등을 공격해왔다.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이란 상공을 직접 비행하며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이란 군사 작전에 미국 지상군이 "아마도 필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투입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지난 4일 미국이 이란에 지상군 투입을 검토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현 시점에서 작전 계획의 일부는 아니다"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테이블에 오른 (군사적) 선택지들을 제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단,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은 대규모 전면 침공이 아닌, 특정 전략적 목적을 위해 소규모 미군 분견대를 활용하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군과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리거나 명령을 하달한 상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서울신문“왜 이렇게 가볍지?”…여자친구 금 팔찌, 몰래 은으로 바꿔치기한 20대男 ‘들통’
  • 노컷뉴스전주홍산교회 주찬규 목사 원로 추대, 소진철 목사 바통 받아
  • 인더뉴스카카오뱅크 아동·청소년 고객 캐시백 이벤트…5월말까지 ‘틴즈보너스’
  • 파이낸셜뉴스경찰, 강선우 구속 후 첫 조사…'공천 헌금 1억원' 추궁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