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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최근 산악차량 대량구매…'이란 지상전 대비'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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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도요타 차량 50대 일시구매
트럼프, 쿠르드에 "훌륭" 힘싣기
뉴시스

[이르빌(이라크)=AP/뉴시스]이란쿠르디스탄민주당(PDKI) 구성원이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이라크 이르빌 코야 지구 검문소에서 경계 근무를 하는 모습. 2026.03.06.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라크 동부 이란 접경 지역의 이란계 쿠르드족 조직이 최근 산악용 차량을 대량 구매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들이 지형이 험준한 이란 공격을 준비해온 정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CNN은 5일(현지 시간) "이라크 에르빌의 한 자동차 판매자는 '한 쿠르드 민병대 단체가 도요타 랜드크루저 LC71 차량을 한 번에 구매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차량을 사갔는데, 이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상전 투입에 대비해 이라크 내 쿠르드 민병대의 무장을 지원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시점이었다고 CNN은 강조했다.

CNN은 그러면서 "차량 구매의 정확한 목적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해당 모델은 사륜구동 차량으로 험지에 매우 적합한 차량"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7일차를 맞은 가운데, 미군 지상군 투입에 부담을 느끼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쿠르드를 앞세우는 '대리 지상전'을 개시할 가능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알아라비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로이터 인터뷰에서 쿠르드의 이란 공격에 대해 "그들이 그렇게 하려는 것은 훌륭한 일"이라고 힘을 실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미군 지원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했으나,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해 "대통령은 쿠르드족에 광범위한 미국의 공중 및 기타 지원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내 쿠르드가 이르면 수일 내 이란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쿠르드 측은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의 드론·미사일 전력을 먼저 무력화시켜야 자신들이 들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냈다.

하나 야즈단파나 쿠르디스탄자유당(PAK) 대변인은 5일 "이번주 진격은 예상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먼저 길을 열어줘야 한다. 머리 위가 청소되고 정권 무기고가 파괴되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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