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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미국·이스라엘·유럽 선박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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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란의 최정예 군사조직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5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는 미국과 이스라엘, 유럽 및 기타 서방 동맹국의 선박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에너지 수송의 약 20%를 담당하는 '글로벌 에너지 동맥' 같은 곳이다.

이 해협은 이란 전쟁 이전에는 하루 80척 정도의 원유·가스 운반선이 통과했는데, 지난 2일의 경우에는 단 두 척만이 이곳을 지났다.

이란 국영 방송 IRIB에 따르면 IRGC는 이날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국제법과 결의안에 따라 전시에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통제할 권리가 있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며 그같이 말했다.

IRGC는 "우리는 미국과 이스라엘, 유럽 및 그 지지국 소속의 선박이 포착될 경우 반드시 공격할 것"이라고 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차단이 미국과 유럽 등 서방 진영 뿐만 아니라 우방인 중국 등에도 피해를 주면서 국제적인 반발이 확산하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에브라힘 자바리 IRGC 총사령관 수석 고문은 지난 2일 국영 매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폐쇄됐다. 누구든 통과하려 시도하면 혁명수비대와 해군의 영웅들이 그 선박들을 불태워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필요하다면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을 호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사진=로이터 뉴스핌] 호르무즈해협 부근 오만해에서 공격을 당한 유조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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