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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며칠 내 이란 영공 완전 장악…2차대전 이후 처음 어뢰로 적함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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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AP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지 나흘째인 4일(현지시간) “며칠 내로 이란의 영공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며, 이미 “원거리 타격에서 근거리 정밀 타격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어뢰로 적함을 격침했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한 브리핑에서 ‘장대한 분노’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충격과 공포’ 작전의 두 배에 달하는 공중전력을 투입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막 시작했을 뿐이다. 더 크고 강력한 공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며칠 내로 이란의 영공을 완전히 장악하면 적의 사정거리 밖에서 공격하는 원거리 타격에서 근거리 정밀 타격으로 전환이 가능해진다면서, “이제 무제한에 가까운 비축량을 보유한 500·1000·2000파운드급 정밀 유도 중력 폭탄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한 이러한 무기 비축량은 매우 충분하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전날 이란 군함을 격침했다면서, 어뢰로 적함을 격침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첫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고 이란의 영공과 해상을 장악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란의 반격 능력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댄 케인 의장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가 전투 첫날 대비 86%했고, 드론 발사 횟수도 73% 감소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국지적인 제공권을 확보하고 있던 이란 해안 남부 지역에서 내륙으로 진격해 이란 영토 깊숙이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북한·중국 등이 미국의 이란 공격을 ‘침략행위’로 비판한 것과 관련해 ”(중동 이외의) 다른 국가들은 이란 사안과 별로 관련이 없다”면서 “우리는 이란의 핵 야망을 다루게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충분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란의 핵 야망에 대한 미국의 강경 대응이 북한 등 다른 핵 개발 국가에도 경고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워싱턴 | 정유진 특파원 sogun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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