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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란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 피해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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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밴터가 공개한 지난 2일(현지시간) 이란 나탄즈의 원자력 시설이 공격을 받기 이전의 위성 사진.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나탄즈의 우라늄 농축 시설이 일부 피해를 입은 것이 확인됐다고 국제원자력에너지기구(IAEA)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IAEA는 성명에서 나탄즈 시설의 지하 연료 농축공장(FEP)의 입구가 파손됐으나 이로인한 방사능 유출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했다.

콤 교외에 위치한 이 시설은 지난해 6월 미국과 이스라엘과 12일간 벌인 전쟁 당시 중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이번 군사작전에서도 표적이 될 것으로 예상돼왔다.

이란은 FEP 3곳을 가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구소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도 2일 위성 사진 판독 결과 나탄즈 시설이 두차례 공격을 받았음을 보여줬다고 했다.

ISIS 설립자이자 전 유엔 원자력 감찰관을 지낸 데이비드 올브라이트는 나탄즈 시설에 대한 공격이 1일 오후와 2일 아침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 2일 이번 이란 충돌에 우려를 나타내며 기구의 사고비상대책팀이 상황을 파악 중이나 이란과 인접한 국가에서 감지되는 평소 수준 이상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또 부셰르의 원자력 발전소와 테헤란 연구 원자로 등 기타 다른 핵연료 시설이 공습이나 피해를 입었다는 정황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란 IAEA 대표 레자 나자피도 나탄즈 시설이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화 목적의 시설이 공격받았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려 한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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