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의 반(反)정부 시위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어떠한 군사 개입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피단 장관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에 반대한다. 이란은 고유한 내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며 "튀르키예의 우선 과제는 이란의 불안정화를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가 무력이 사용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는 이유"라며 "이란과 이스라엘 혹은 미국 간 폭력이 재발될 가능성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피단 장관은 "우리는 반드시 대화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기를 원한다"며 "이란의 광범위한 불안정화는 역내 국가들이 감당하기에 너무 버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위대에 대한 무분별한 살인이 멈출 때까지 이란 관리들과의 모든 회담을 취소했다"며 "지원이 곧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단 장관은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대응 방안을 검토해야 할 만큼 구체적인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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