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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임시 대통령 "새로운 시대…정치범 406명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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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축출 후 베네수엘라 국정 운영을 맡은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현지시간 14일 반정부 활동가에 대한 대거 석방 조처를 강조하며 "새로운 정치적 순간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이날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베네수엘라 대통령궁에서 임시 대통령 취임 후 처음 개최한 현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개방성과 존중을 바탕으로 사회의 모든 계층이 폭력과 편협함을 완전히 배제한 새로운 민주적 역동성에 참여하도록 초대하고 있다"라며, 최근 이어진 수감자 석방 조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의 이날 회견은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시하에 미군이 카라카스를 습격해 마두로 대통령을 붙잡아 간 이후 현지 내·외신 취재진을 상대로 가진 첫 대외 일정입니다.

그는 "새로운 국가적 합의의 틀 안에서 지금까지 406명의 수감자가 석방됐다"라면서, 이런 상황이 단발성 결정에 따른 것이 아니라 "마두로 대통령의 평화에 대한 의지, 관용, 통합 비전"에서 비롯된 정책적 실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앞서 몇 차례 설명에서도 수감자 석방을 '마두로의 뜻'이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자발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것인데, 트럼프 행정부는 석방 등 변화가 미국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 왔습니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트럼프 측 요구를 수용하는 자세를 견지하면서도 마두로 지지층을 소외시키지 않으려는 미묘한 줄타기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격변기 속에 미국은 '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 베네수엘라에서의 석유 공급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약 5억 달러(7,300억 원 상당) 규모 베네수엘라산 원유 판매를 완료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초기 석유 판매 수익금은 미국 정부에서 통제하는 금융기관 계좌에 예치되고 있는데, 기관의 주요 소재지는 "미국 승인에 따라 자금 이동을 할 수 있으며 압류 위험 없는" 카타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미 당국자는 "향후 며칠 내지 몇 주 안에" 추가 판매가 있을 것이라는 말도 곁들였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석유 #원유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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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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