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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더 독주 속 글램·위피 추격"…연말 외로움에 데이팅앱 수요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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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로즈업] 지난해 4분기 데이팅 앱 MAU 추이 보니…"11월 주춤 후 12월 반등"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 보편화 되면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을 찾는 수요층도 증가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는 '틴더' 독주 체제 속에서 '위피'와 '글램' 등 토종 서비스들이 고삐를 당기며 일제히 추격에 나섰다.

14일 <디지털데일리>가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의뢰한 데이팅앱 MAU 데이터에 의하면, 시장 절대 강자는 여전히 매치그룹의 '틴더'다. 틴더는 지난 10월 20만명 이상의 MAU를 기록하며 2위권 그룹과 압도적인 격차를 벌렸다. 비록 11월에 19만4000명 수준으로 이용자가 소폭 감소했으나 같은 해 12월 다시 19만8000명대를 회복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틴더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은 국내 브랜드인 '글램'과 '위피'다. 글램의 경우 13만명대 이용자를 꾸준히 유지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위피 역시 11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글램과 함께 'K-데이팅 앱'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 앱 모두 11월 들어 이용자가 감소했다가 12월에 다시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는 연말을 앞두고 새로운 인연을 찾으려는 이용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데이터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모든 플랫폼이 공통적으로 겪은 '11월의 하락세'다. 틴더·위피·글램 등 상위권 앱들은 11월에 일제히 이용자 수가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계절적 비수기와 더불어 하반기 공채 및 각종 시험 등 사회적 일정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한 달만인 12월에 접어들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페어즈'를 제외한 모든 앱이 11월 대비 이용자 수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영상 기반 소셜 앱인 '아자르'는 10월(5.3만명)부터 12월(5.6만명)까지 유일하게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내실 있는 성장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데이팅앱 시장에 대해 '목적'이 두드러진 서비스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수치 경쟁을 넘어 이용자의 목적에 따른 세분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압도적 트래픽을 보유한 틴더를 비롯해 동네 친구 및 실질적인 만남을 강조하는 글램·위피, 그리고 영상 소통에 특화된 아자르가 각기 다른 이용자 층을 공략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12월 이용자 반등은 연말이라는 시기적 특수성이 크지만 이용자들이 점차 자신에게 맞는 특정 플랫폼에 정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시장은 단순 중개를 넘어 이용자 인증과 매칭 신뢰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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