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캡처] |
태국 치앙마이의 한 도축장에서 탈출한 물소가 당구장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와 손님과 직원들이 혼비백산하며 도망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2일 태국 현지 매체인 더 타이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반쯤 므앙 치앙마이 경찰서는 물소 한 마리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물소는 큰 길을 질주하다 가게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CCTV 영상에는 물소가 당구장 유리 출입문을 깨고 들어오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한 목격자는 당구 자세를 잡고 있던 도중 밖에서 고함 소리를 들었다며, 이후 물소가 돌진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큐대를 떨어뜨리고 필사적으로 도망쳤다고 말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온 물소는 잠시 가게 내부를 돌아다니다가 뒷문으로 나갔습니다.
CH7 뉴스에 따르면, 다행히 이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당국 관계자들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물소를 안전하게 포획했습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물소는 인근 도축장에서 도살되기 직전에 도망쳤습니다.
그러자 사연을 접한 한 수녀가 물소 주인을 찾아 물소를 사겠다고 제안했고, 주인은 이를 받아들여 물소를 수녀에게 넘겼습니다.
수녀는 앞으로 물소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가축 수송 차량에서 떨어진 돼지 한 마리가 방콕의 한 도로를 가로지르며 돌아다녀 교통 체증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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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