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뉴스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이른바 '번영(prosperity) 합의'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건 계획에 투입될 자금은 향후 10년 동안 약 8000억 달러(1200조원)에 달하고 이 자금은 우크라이나를 재건하고 경제를 되살리는데 사용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초 다음주에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재건계획과 안전보장 방안에 관한 합의를 동시에 마무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유럽국가 모임인 '의지의 연합' 관계자들이 이를 만류해 계획이 변경됐다.
이들은 다보스포럼에서 경제재건 계획부터 확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평화협상을 서두르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측에 유리한 조건으로 평화안을 마련하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텔레그래프는 다보스포럼에서 평화안이 합의될지는 불확실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영토 할양에 대한 이견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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