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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니 伊총리, 스위스 화재에 "쉽게 돈 벌 생각에 일어난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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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스위스·프랑스 다음으로 희생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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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스위스 크랑몬타나 신년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는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로마의 한 대성당에 도착하고 있다.2026.01.09.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9일(현지시간) 스위스 크랑몬타나 스키 리조트의 지하 바에서 발생한 신년 화재 참사와 관련해 '쉽게 돈을 벌 생각에 일어난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멜로니 총리는 이날 로마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크랑몬타나에서 일어난 일은 단순한 비극이 아니다. 이는 너무 많은 사람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 결과”라며 “책임자는 반드시 특정돼 처벌돼야 한다”고 말했다.

총리는 또 “불이 난 뒤에도 음악이 계속 울려 퍼지는 지하 바에 일부 청년들이 남아 있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며 “왜 즉시 중단되지 않았나, 왜 아이들에게 나가라고 하지 않았나, 왜 지방자치단체가 점검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현지 당국은 해당 바에서 지난 5년간 화재 안전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음을 인정한 바 있다.

멜로니 총리는 로마 검찰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음을 확인하며 “이탈리아 희생자 가족들이 정의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스위스 그랑몬타나 화재 사건으로 40명이 사망하고 116명이 다쳤다. 이탈리아는 청소년 6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쳐 외국인 중 프랑스 다음으로 피해가 컸다. 이날은 이들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애도일이었다. 로마의 한 성당에서는 이날 오후 희생자들을 위한 미사가 열렸다.

검찰은 폭죽이 달린 샴페인 병을 술집 지하층 천장의 방음재에 너무 가까이 들어 올리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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