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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또 오폭?…이라크군 진료소 폭격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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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이 안보 협력 관계에 있는 이라크의 군 진료소를 폭격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군은 공격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번에도 오폭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헌 기자입니다.

[기자]

콘크리트 건물 외벽이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곳곳에는 산산조각 난 건물 잔해가 쌓여 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이라크 군사 기지 내 진료소가 폭격을 당해 군인 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공습 당시 상공에서 미군 공격기가 목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군이 진료소 주변에 있는 친이란 무장단체 시설을 공격하려다 오인 사격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라크 국방부는 "의료 시설을 향한 공습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미군의 흉악한 범죄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공격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잇따른 공습을 규탄하며 국제사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사바 알 누만 / 이라크군 사령관 대변인 (현지시간 24일)> "이라크 외교부는 이번 침략 행위와 그 결과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소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것입니다."

전쟁 초기 민간인 170여 명이 희생된 이란 초등학교 폭격 당시에도 미군의 오인 사격 의혹이 제기됐던 만큼, 반복되는 오폭 논란에 따른 국제사회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한편, 중동 내 미군 기지 상당수가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미군 병사들이 인근 호텔이나 사무실을 전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개전 이후 지난 한달간 이란이 중동 내 미 군사기지 104곳을 공격했고, 13곳은 사실상 거주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용수지]

#미국 #이란 #전쟁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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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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