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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박왕열 구속하고 신상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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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필리핀 마약왕 박왕열의 머그샷 및 신상정보


필리핀 현지 교도소에서 복역 중에도 국내 마약 유통을 지휘한 혐의로 임시 인도된 박왕열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7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구속된 피의자 박왕열(47)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실이 확인된 뒤 경기북부경찰청 홈페이지에 신상정보를 게시했다. 공개 기간은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간이다.

그동안 수사당국은 보도자료와 브리핑에서 이름을 일부 가린 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송환 과정이 언론에 생중계되면서 얼굴이 이미 공개된 상태였다. 과거 필리핀 현지 매체와 국내 언론에서도 실명과 얼굴이 공개된 전례가 있어, 이번 조치의 실효성을 두고 논란도 제기된다.

박왕열은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해 현지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국내에 대량의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5일 임시 인도돼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이 지금까지 검거한 관련 공범은 판매책과 공급책, 밀반입책 등 모두 42명이다. 단순 구매자까지 포함하면 전체 검거 인원은 236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42명은 구속된 상태다.

이들은 소화전이나 우편함 등에 마약을 숨겨 두고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통 규모는 필로폰 약 4.9킬로그램, 엑스터시 4500여 정, 케타민 2킬로그램 등이다. 시가로는 약 3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경찰은 박왕열 송환 이후 추가 범행과 공범 여부 등 여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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