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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K 수장 연임 안착… 생산적 금융·주주환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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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빈대인 회장 재신임
이사회 개편으로 주주 가치↑
신한, 비과세 배당 '승부수'


파이낸셜뉴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들은 향후 3년간 정부 기조에 발맞춰 생산적 금융에 집중하는 한편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26일 KB·신한·BNK 등 주요 금융지주들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신한·BNK금융 정기주주총회에서는 각각 진옥동·빈대인 회장 재선임안이 가결됐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진 회장의 주요 성과로 △역대 최대 손익 △디지털 신사업 추진 △내부통제 문화 정착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강화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언급했다.

진 회장 1기 임기 당시 신한금융은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92조3610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해 역대 최대인 4조9716억원을 달성했다.

해외사업도 순항했다. 신한금융은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진출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국내 민간 금융회사 최초로 세전 손익 1조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불안정한 대외 한경 속에서도 위험가중자산(RWA) 13.4% 수준을 유지했으며, 총주주환원율 50.2%을 달성해 기업가치 제고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압박과 국민연금의 연이은 반대 속에도 연임을 확정한 진 회장은 정부의 '금융의 공적 역할 확대' 요구에 발맞출 계획이다. 앞서 신한금융은 2030년까지 5년간 총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 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진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그룹의 미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인공지능전환(AX)·디지털전환(DX) 가속화, 미래 전략 사업 선도,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추진해 '일류신한'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빈 회장도 지난 3년간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한 성과를 인정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BNK금융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8150억원으로 전년(7285억원) 대비 11.9% 성장했다. 특히 △선제적 리스크 관리 △내실 중심 경영 △조직 안정화 △기업가치 제고 등의 성과가 연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빈 회장의 2기 체제 출범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금융 역할 강화 등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BNK금융은 2030년까지 총자산이익률(ROA) 1%, 자기자본이익률(ROE) 12% 이상, 당기순이익 2조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산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과 수익성의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 완성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금융지주들은 주주환원 제고를 위해 자본준비금을 감액하고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감액한 자본준비금 9조9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2026년 결산 이후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B금융은 7조50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줄여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다.

이사회 구성도 바뀌었다. BNK는 독립사외이사 7명 중 5명을 교체했으며, 사외이사 전체 구성의 절반 이상을 주주가 추천한 인물로 전면 배치했다. 신한금융은 2명의 신임 사외이사를 임명했고, 5명은 재선임했다. KB금융은 신임 사외이사 1명을 임명하고, 기존 4명의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상법 개정에 따라 주주 보호 강화를 위한 조치도 이뤄졌다. KB·신한·BNK금융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했다. 아울러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 근거도 추가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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