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 미래인재원에서 열린 KT&G 제39기 정기주주총회 모습. KT&G 제공 |
[파이낸셜뉴스] 방경만 KT&G 사장이 올해 글로벌 현지완결형 밸류체인 구축과 차세대 담배(NGP) 혁신 제품 출시 등을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배당 강화 메시지도 전달했다.
KT&G가 26일 대전 미래인재원에서 개최한 제3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제39기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노환용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노환용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한승수 선임의 건 △자기주식 처분계획서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는 KT&G의 내실 있는 경영성과와 주주환원 경쟁력이 주주들의 큰 지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KT&G는 글로벌 중심의 본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그룹 연결 매출이 사상 최대치인 6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 궐련 매출은 1조8775억원을 기록해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 궐련 매출을 넘어섰다. 지난해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방 사장은 사장은 “주주 중심의 자본 배분 원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경영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자 배당 강화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밸류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KT&G의 연간 배당금은 전년 대비 600원(11.1%) 증가한 6000원으로 확정됐다. KT&G의 5개년 연간 주당배당금은 4800원(2021년), 5000원(2022년), 5200원(2023년), 5400원(2024년), 6000원(2025년)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5년 전 대비 주당배당금(DPS)은 25% 증가했다. 올해도 실적 성장의 결실이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될 것으로 관측된다.
방 사장은 해외에서 생산·마케팅·유통까지 직접 관리하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해 원가 구조를 혁신하고, 제품 평균판매단가(ASP)는 인상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궐련 사업의 수익 구조를 질적으로 고도화하겠다”며 “국가별 정교한 가격 전략과 ‘현지 완결형 생산체계’의 본격 가동 등 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T&G는 지난해 스웨덴 니코틴 파우치 기업 ASF를 인수하며 새로운 NGP 카테고리를 확보했다. 방 사장은 NGP 사업에 대해 “국내 시장 리더십과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차별화된 R&D를 기반으로 혁신 플랫폼을 조기 출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비연소 카테고리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겠다”고 설명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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