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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소프트’ 떼고 ‘NC’로 새출발…이미지 쇄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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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기 성남의 엔씨 사옥. 엔씨소프트에서 ‘소프트’를 뺀 ‘엔씨’(NC) CI가 달려 있다. 엔씨 제공


엔씨소프트가 사명을 ‘엔씨(NC)’로 바꿨다.

엔씨소프트는 26일 경기 성남시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명 변경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택진 대표가 1997년 창업 당시 지은 이름을 29년 만에 변경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라는 사명은 ‘넥스트 컴퍼니’(미래를 이끄는 회사)라는 의미로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씨는 이날로 브랜드 리뉴얼 작업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엔씨는 2020년 ‘소프트’를 빼고 ‘NC’를 강조한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리브랜딩을 진행해왔다.

엔씨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리지니’를 비롯한 게임에서 다양한 콘텐츠 및 인공지능(AI)으로 확장하는 가운데 사명 변경 등을 통한 정체성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변화 속도가 빠른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사명 변경이 잦은 편이다. 2014년 합병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합병 초기 ‘다음카카오’라는 사명을 사용했지만 얼마 안 가 카카오로 이름을 바꿨다. 사업 중심이 포털사이트에서 모바일 서비스로 옮겨간 것을 반영한 조치였다.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는 출시 18년 만인 2024년 사명을 ‘숲’(SOOP)으로 변경하며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진 이미지의 쇄신을 꿰했다.

해외 사례로는 ‘페이스북’이라는 이름을 버린 메타가 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산업에서 벗어나 신산업인 메타버스에 올인한다는 취지였지만, 현재 AI에 밀려 메타버스는 후순위가 된 상태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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