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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4만7000가구 분양…지방선거 전 밀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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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23일 서울 강북 아파트 단지 모습. 2026.3.23 ⓒ 뉴스1 오대일 기자



다음 달 전국에서 4만7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한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50개 단지에서 총 4만7062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만2250가구)보다 116% 늘어난 수치다.

부동산R114는 “4월은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데다 3월에 예정된 물량 일부가 이월됐고 6월 지방선거 전 분양 일정을 소화하려는 단지가 늘며 물량이 집중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2만 9634가구가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749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7394가구), 인천(4746가구) 순이다. 서울은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장위10구역) 1931가구, 동작구 흑석동 써밋더힐(흑석11구역) 1515가구,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노량진6구역) 1499가구 등이 청약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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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는 1만7428가구가 청약시장에 나온다. 충남(5074가구), 경북(2975가구), 부산(2604가구), 대전(1780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경남 거제시 상동동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1314가구), 경북 경산시 중산동 펜타힐즈W(1712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업성푸르지오레이크시티(1460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부동산R114는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 부담으로 청약 여건이 여전히 제한적인 가운데, 주변 아파트 시세와 분양가의 차이가 크면 시세차익 일부를 환수하는 주택채권입찰제 도입 논의까지 더해지며 분양 시장의 불확실성은 한층 커진 모습”이라며 “일부 단지는 공급 시기를 조정할 가능성도 있어 계획 물량의 변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정해용 기자(jh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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