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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나" 기타를 '퍽퍽'…공항 수하물 처리 논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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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다" 영상 촬영
조회 수 400만회 넘으며 수하물 논란 확산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수하물 처리 직원이 고가의 기타를 활주로에 내던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6일 연합뉴스TV는 뉴욕포스트를 인용해, 해당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현지에서 수하물 취급 방식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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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는 공항 직원이 이동식 수하물 운반대에서 기타 케이스를 꺼낸 뒤 바닥에 던지듯 내려놓으며 적재하는 장면이 담겼다. X(엑스)


해당 사건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공항 직원이 이동식 수하물 운반대에서 기타 케이스를 꺼낸 뒤 바닥에 던지듯 내려놓으며 적재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영상은 20대의 한 대학생이 촬영한 것으로, 그는 지난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으로 이동하던 중 해당 상황을 목격했다. 해당 학생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상황이 잘못됐다고 느꼈다"며 "기타 주인의 악기가 무사하길 바랐다"고 말했다.

영상은 온라인에서 약 4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빠르게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부적절한 행동", "타인의 재산을 존중해야 한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에서는 "수천 달러에 달하는 고가 장비일 수 있다"며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해당 직원이 어느 항공사 소속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미국 교통부(DOT) 규정에 따르면 항공사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악기에 대해 기내 반입 또는 위탁 운송을 허용해야 한다. 악기가 좌석 위 선반이나 좌석 아래 공간에 들어갈 경우 기내 반입이 가능하며, 크기가 큰 경우에는 별도의 좌석을 구매해 기내에 싣는 방식도 허용된다. 기내 반입이 어려울 경우에는 위탁 수하물로 운송해야 한다. 다만 항공사마다 크기와 무게 기준, 추가 요금 등 세부 규정이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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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온라인에서 약 4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빠르게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부적절한 행동", "타인의 재산을 존중해야 한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에서는 "수천 달러에 달하는 고가 장비일 수 있다"며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X(엑스)


특히 수하물 파손 시 보상은 국제선과 국내선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국제선의 경우 몬트리올 협약에 따라 최대 약 약 200만~23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상이 이뤄진다. 미국 국내선은 항공사 규정에 따라 일반적으로 약 500만 원까지 책임이 인정된다. 다만 악기나 전자기기 등 고가·취약 물품은 항공사 약관에 따라 면책 또는 제한적 보상이 적용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도착 즉시 공항 내 수하물 서비스 데스크에 신고하고, 파손 상태를 촬영한 사진과 구매 영수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항공사별로 정해진 기간 내에 클레임을 접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악기 수하물의 경우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하드 케이스 사용과 내부 완충재 보강, '취급 주의(Fragile)' 표시 부착 등을 부착한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기내 반입이나 좌석 구매를 통해 운송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꼽힌다. 기타나 바이올린 등은 충격과 온도 변화에 민감해 수하물 처리 과정에서 손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해당 영상을 계기로 공항 수하물 처리 관행과 항공사의 책임 범위, 이용객의 사전 대비 필요성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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