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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지난해 9161억 순손실 뼈아픈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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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지난해 91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대우건설이 절치부심에 나선다. 주주총회에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적자 전환에 대해서 "뼈 아픈 성장통"이라고 표현하면서도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 등 발굴한 미래 먹거리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 18조원을 목표로 하는 등 2026년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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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건설사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5.08.14 choipix16@newspim.com


26일 대우건설은 서울 중구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보현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26기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사외이사 안성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통과됐다.

대우건설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8조546억원, 영업손실 81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9160억원에 달한다. 김보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시기에 확보한 일부 프로젝트의 원가율 상승과 부동산 시장 양극화로 인해 91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주주 여러분께 우려를 끼쳐드렸다"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고강도 원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했다는 평가다. 토목 부문에서 초대형 국책 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의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해외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 비료공장 착공과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 참여)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주택 부문에서도 지난해 총 1만8834가구를 공급하며 2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신흥3구역 시공사 선정, 홍천 양수발전소 수주 등 굵직한 프로젝트에서 잇따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실적 반등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2026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수주 18조원, 매출 8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반드시 주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약 470만주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재무적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배당을 포함한 추가적인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서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겪은 뼈아픈 성장통은 대우건설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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