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확정되면서 진옥동 2기 체제가 본격 출범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 회장은 오는 2029년 3월까지 3년간 그룹을 추가로 이끌게 된다.
앞서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해 12월 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회추위는 경영성과, 리더십, 도덕성, 외부 평판 등을 종합 검증한 결과 진 회장이 지난 3년간 그룹의 실적 개선과 체질 전환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회추위는 "특히 디지털·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성과가 주요 추천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진 회장은 그간 생산적·포용금융 확대, AI 전환(AX) 및 디지털 전환(DX), 글로벌 사업 확장 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해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자본정책과 관련된 핵심 안건도 함께 처리됐다.
신한금융은 자본준비금 9조90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해당 재원은 2026년 결산 이후 비과세 배당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도 병행됐다. 신한금융은 상법 개정 취지에 맞춰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김조설·배훈·송성주·최영권·박종복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또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함께 의결하며 이사회 구조를 재정비했다.
배당도 확정됐다. 신한금융의 기말 배당금은 주당 880원으로 결정됐으며, 연간 기준 배당금은 2590원이다. yalee@sedaily.com
이연아 기자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