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안 철 수] 2024.11.19 |
한국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도 국내 금융시스템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은은 오늘(26일) 올해 첫 금융안정회의를 열고 중동리스크와 고환율, 가계부채, 수도권 집값 등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전반을 점검했습니다.
다만 한은은 외환·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취약부문 부실 확대, 금융불균형 축적 등 잠재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통화정책 기대 변화, AI 버블 경계감 등에 따라 자산가격 조정과 머니무브를 통해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유동성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부문별 상황을 살펴보면 먼저 가계부채는 증가세 둔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4분기 가계대출은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주택관련대출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증가율이 0.7%로 소폭 낮아졌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취약차주 비중은 6.7%로 소폭 늘었고 잠재 취약차주 비중도 18%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수도권 주택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비수도권은 작년 10월 상승 전환한 이후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은은 부동산시장에 여전히 금융불균형 누증 위험이 잠재해 있어 정책공조를 통해 일관성 있게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시스템의 단기 불안 수준을 보여주는 금융불안지수(FSI)는 지난 2월 15.3으로 주의 단계에서 하락세가 이어지다가 최근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중장기 금융불균형 축적 정도를 나타내는 금융취약성지수(FVI)는 작년 4분기 말 48.1로 장기평균을 웃돌았습니다.
한은은 시장 불안이 발생할 경우 적기에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하는 등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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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