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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지난해 연간 부정맥 시술 20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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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온영근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오른쪽 첫번째)가 펄스장 절제술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부정맥센터는 2025년 연간 부정맥 시술 건수 2000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부터 누적 시술 건수는 2만례에 달한다.

부정맥은 심방세동, 심실빈맥, 심실세동 등 종류와 원인이 다양하다. 무증상으로 지내다 뇌졸중이나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부정맥센터는 통합 치료를 위해 순환기내과·소아청소년과·심장외과 등 총 8명의 전문 의료진이 다학제팀을 이뤄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 성공률은 77%로, 국제 기준 65%를 상회한다. 이식형 심장기기 시술 후 30일 이내 합병증률도 0.3%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부정맥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심방세동, 심실부정맥 등 모든 부정맥 시술과 수술이 가능한 기관이다. 2012년 2월 내과적 시술과 외과적 수술을 결합한 흉강경 활용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를 국내 최초로 시행했으며, 올해 3월 초 1100례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의 정상박동 유지율은 1년 후 90% 이상이다.

정동섭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교수는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뇌졸중 예방에 있다”라면서 “하이브리드 치료를 하면 뇌졸중 예방률이 90% 이상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다”라고 말했다.

심실부정맥클리닉은 심실빈맥 등 고위험 심실부정맥 시술 건수는 매년 100건 이상으로 국내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경민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실부정맥은 돌연사로 직결될 수 있어 정밀한 시술이 필수”라며 “앞으로 시술 성공률을 더 높이기 위해 고위험 심실부정맥의 하이브리드 치료를 병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정맥 시술 중 고난도로 꼽히는 삽입형 심장기기 시술에서 전극선 제거술(Lead extraction)도 2017년 7건에서 2025년 56건으로 증가했다. 박승정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박동기, 제세동기 등 삽입형 심장기기 시술은 국내 최고 수준의 건수와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환자 맞춤형 기기 선택과 기기와 연결된 전극선의 장기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규 시술 도입도 지속하고 있다. 2018년 풍선냉각도자절제술을, 2023년 차세대 풍선냉각도자절제시스템인 폴라엑스(POLARx)를, 2024년 고에너지 전기펄스로 심근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펄스장 절제술(PFA)을 각각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펄스장 절제술은 현재까지 160건 시행했으며 시술 관련 부작용은 없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외 의료진 교육 기관 역할도 하고 있다. 2018년 풍선냉각도자절제술 인증 교육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2020년 존슨앤드존슨 메디컬 지정 ‘심실부정맥시술 교육센터’에 아시아 최초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PFA 국제교육센터’로 추가 지정됐다.

온영근 삼성서울병원 부정맥센터장은 “다학제 협진으로 시술부터 수술까지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전문적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부정맥 치료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2014년 국내 최초로 심장과 뇌졸중, 혈관질환을 통합적으로 치료하는 ‘심장뇌혈관병원’을 설립하고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 모델과 첨단 의료 기술을 도입했다.

[이투데이/한성주 기자 (hs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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