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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양 이마트 대표 "초저가 상품 확대...해외매출 20%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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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중점 경영 전략 밝혀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상법개정안 반영한 정관 변경안 등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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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진행한 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올해 수익 창출을 위해 PL(자체 브랜드), 초저가 상품군을 확대하고 전국 30여개 점포 시설 재정비에 나선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연계하는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 사업에선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진행한 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통합 매입 규모를 확대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이마트 PL, 초저가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집객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대표 할인핼사인 '고래잇 페스타'를 전략적으로 재정비하겠다"며 "새로운 로열티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점포 리뉴얼 계획과 관련해선 "이마트 대형점 중 6개 이상을 몰(mall) 타입으로 전환하고, 그 외 30여 개 점포도 시설과 체험 요소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몰 타입이란 고객이 쇼핑 외에도 여가와 문화 콘텐츠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을 의미한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이런 형태로 대형 점포를 재정비한 '스타필드마켓' 콘셉트를 선보였는데, 올해에도 이런 기조를 이어가겠단 의미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판매 채널 확대 전략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채널 구축, 이마트앱 픽업 배송 서비스 강화, 퀵커머스(신속배송) 서비스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한 대표는 신사업 방향에 대해선 "매월 약 3000만명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방문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매장 인프라와 결합한 통합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국가에 진출하고, 기진출한 4개국에서 출점 확대와 상품 수출 증대를 통해 전년 대비 20% 이상의 외형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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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이마트 15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날 주주총회에서 논의한 △1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관 변경안에는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를 비롯해 이사 임기 명확화, 감사위원 분리 선임 인원 확대 및 선해임 시 최대주주 의결권 3% 제한, 배당기준일 변경 등 상법개정안을 반영한 내용이 포함됐다.

신규 사내이사로 강인석 이마트 지원본부장이 선임됐고, 이상호 법무법인 율우 대표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마트는 계열사 신세계푸드 흡수합병 결정 후속 조치로 기존 신세계푸드 주주들에게 이마트 자기주식 80만7466주를 교부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푸드의 중복상장 해소 및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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