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장중 10% 넘게 급등하며 26일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3만 9000원(10.88%) 오른 39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급등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대형 기술이전 계약 체결 영향으로 풀이된다. 알테오젠은 전날 바이오젠과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을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이 적용된 ‘ALT-B4’를 기반으로 2개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총 계약 규모는 약 5억 7900만 달러(약 8675억 원)다.
알테오젠은 계약 체결과 함께 2000만 달러(약 300억 원)의 선급금을 수령하고, 두 번째 품목 개발 착수 시 1000만 달러(약 150억 원)를 추가로 받는다. 마일스톤을 포함하면 최대 5억 4900만 달러(약 8226억 원)를 확보할 수 있으며, 상업화 이후에는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계약을 단순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딜 파이프라인’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품목당 약 2억 9000만 달러 수준으로 기존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과 유사한 규모”라며 “신규 고객 확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추가 계약, 보험코드 적용, 옵션 계약 본계약 전환 등 추가 이벤트가 남아 있어 모멘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주가 상승에 따라 알테오젠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전날 시총 순위는 4위였다.
주식 초고수들은 이미 눈치챘다? 8,600억 반격 나선 알테오젠에 숨겨진 진짜 호재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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